파이콘 한국 2024에서의 HelloPY #2

파이콘 한국 2024
2024.pycon.kr


지난 10월 9일에 HelloPY 1차 컨퍼런스에 참가하였고, 그때의 연이 이어져 2024 파이콘 KR 행사에 HelloPY 부스 운영 스탭으로 참가하게 되었다. 파이콘 행사는 수원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청주에서 수원으로 가는 버스를 찾아보았는데, 버스 시간대가 애매하게 배차되어 있었다. 그래서 조금 힘들었지만... 5시 반에 일어나서 씻고 준비한 후, 7시 4분 버스를 타고 수원 컨벤션 센터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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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PY][10/09] 1차 컨퍼런스 참석 후기
지난 10월 9일에 서울 강남구에서 HelloPY가 주최하는 1차 개발자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11월에 있을 졸업작품 전시회의 포스터를 완성해야 하는 시기라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다 이제서야 시간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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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파이콘 행사에서의 HelloPY 부스의 주 목적은 HelloPY 커뮤니티 홍보와 주니어 개발자 모집이었다. 그래서 주니어들이 좋아할 만한 주제들로 '개발을 잘할 것 같은 MBTI' , '질문 뽑기' , '주니어 개발자 모집' 등을 준비하였다. 사실 준비는 다른 운영진분들이 다 하셔서 나는 몸만 갔다 왔다. 운영진분들이 많은 준비를 하셔서 그런지, 우리 부스가 제일로 인기가 많았던 것 같다. 진짜진짜진짜루 또한, HelloPY 디스코드 채널에 가입한 후, 간단한 자기소개 인사말을 올리면 HelloPY 스티커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모인 주니어들은 기존 30명에서 190명 정도가 되었고, 추후에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거나 공모전 참가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분들은 고등학생, 군인 그리고 HelloPY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었다. 직접 응원해 주신 분들 중에서 최근에 파이썬 공부를 시작하였고,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도메인으로 하신 남자 분이 계셨다. 얘기를 나눠보니 나랑 도메인 분야도 같고, 좋은 분인 것 같아서 명함을 요청드렸는데, 명함이 없다고 하셔서 아쉬웠다.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이름이라도 꼭 여쭙고 싶다.ㅠㅠ 정말 많은 분들이 부스를 방문해 주셨고 힘에 부치기도 하였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옆에서 같이 있는 운영 스탭 분들이 있어서 끝까지 힘을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부스는 HelloPY 굿즈 판매도 진행하였다. 비영리 단체이다 보니, 커뮤니티 운영에 운영진분들의 개인 사비가 투자가 되고 있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만약 금전적인 여유가 있으시다면, HelloPY에게 후원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커뮤니티 세션에서는 HelloPY의 운영진 한 분이 커뮤니티 소개 발표를 하셨다. 공식적인 자리에서 HelloPY에 대해서 알릴 수 있는 자리였다.

다른 운영진분들이 부스를 지켜주고 계셔서, 잠깐 자리를 비우고 관심 있는 세션을 볼 수 있었다.

LLM의 할루시네이션을 줄이고, 디테일한 업무를 LLM이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롬프팅 엔지니어링 방법론에 대한 세션이었다. 근데, 아침에 너무 일찍 일어나기도 했고, 부스 운영을 하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다 보니 몸이 지쳐 졸면서 세션을 들었던 것 같다. 나중에 세션 영상이 업로드가 된다고 하니 다시 찾아봐야겠다.

나는 MBTI에서 I가 100%인 사람이다. 그렇다 보니 부스 운영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기가 많이 빨려서 정신을 놓을 뻔했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뵐 수 있었던 자리였던 것 같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크다. 건강 유의하시길 바란다.